2020년 11월 하룻밤의 해프닝으로 끝날지 정말 실현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지난 9월 HDC 현대 산업개발이 인수를 하려다가 무산됐던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이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인수가 성사되면 국내 1위와 2위 항공사가 합쳐져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한다.
인수가 이뤄지면 매출 15조 원이 넘는 대형 항공사가 된다.
아시아나 항공의 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은 현재 검토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항공에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한다.
만약 산은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을 투자하면, 한진칼이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사는 형식이다.
국내선 수송객 점유율은 자회사까지 합칠 경우 절반을 넘게 된다. .
산업은행은 KCGI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이어 한진칼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
KCGI 등이 참여한 '3자 주주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조 회장 입장에서는 우호 지분을 얻게 되는 셈이다.
여기서 걸림돌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이 구성한 '3자 주주연합'의 반발이다.
어제(12일) 이같은 내용의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산은은 "여러 가지 옵션 중에서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발표했다.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시 수혜 가능 종목
1) 한진
한진칼이 23.6% 보유 중.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한진 매각 가능성
2) 한국공항
대한항공이 59%를 보유 중. 대한항공의 항공운수보조(화물상하역, 급유, 항공기 견인/유도) 업무 수행.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화물도 캡티브 확보
3) 진에어
아시아나항공이 LCC 에어부산,에어서울 보유 중. 통매각시LCC 업계 구조조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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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1. 현 시점에서 대한항공은 현금이 없다.
> 현시점에서 대한항공은 2020 누적적자 얼마나 될까?
2. 아시아나를 인수한다고 해서 대박이 난다는 보장이 없다.
>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이에 따라 해외 여객 수송이 언제 될지도 모르고
>> 항공업 자체가 그렇게 만만한 상황이 아니다.
>>> 아시아나 비행기도 얼추 바꾸어야 된다.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3. 무엇보다 아시아나 적자.. 아시아나의 저주를 기억하는가? 어설프게 나섰다가는 초간삼간 다 태워먹는다.
여태까지 아시아나 인수해서 재미본 회사가 있었나?
대표적인 승자의 저주 사례로 이야기 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이다.
금호렌터카, 금호종합금융, 금호생명,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의 본래 가지고 있던 계열사뿐만 아니라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까지 매물로 내놓아야 했다. 박삼구 금호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형제의 사이가 틀어져
계열분리까지 한 것은 덤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시발점이 된 그룹의 위기는 결국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 왜 현산은 아시아나를 포기했나?
현산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여러 상황(코로나 확산 등)이 발생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인수 조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산은 작년 12월 27일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을 2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올해 초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현산도 가격 재협상 등 인수 조건에 대한 재협의를 요구한 상태다.
실제 아시아나항공 상황은 악화일로다. 지난해 연간으로 443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아시아나는 올해 1분기에만 29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선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한 와중에 매달 인건비와 리스비 등을 포함해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고정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쌓인 부채만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채권단은 "인수가 완료되면 현산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산 측은 "당장 인수 금액을 낮추지도 않은 채 산은의 모호한 선언만 믿고 불확실성을 감당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약 당시 예측할 수 없던 코로나로 상황이 180도 바뀌었는데 항공업 상황이 좋았던 작년 기준으로 기업 가치를 매기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2500억원을 손해 보게 되지만, 내부에서는 채권단에 떠밀려 막대한 빚을 떠안는 것보다 인수를 포기하는 게 낫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왜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망하는 걸까?
업계 이야기에 따르면 조직과 인력의 문제라고 한다. 능력이 안되는 2등 회사가 1등회사처럼 멋은 내지만 실제
경쟁력은 그렇게 안되기 때문에 인고의 노력을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4. 누구나 아는 이해관계 때문에 인수 될 가능성은 있다.
정부/산은: 정부는 지금 상황에서 망하는 기업이 나오면 대단히 부담된다. 현 정권 들어와서 본인들이
기업 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계속 자빠지는 결과가 나오는걸 감당하기 쉽지 않은 것이다.
어차피 자기돈 아니고 세금으로 때운다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막 퍼서 살려주는 것인데 명분만 좋고
여기저기 생색 내기 좋으면 떙이다.
독과점법에 위배될텐데... ㅋㅋㅋ 여윽시 조로남불이다.
대한항공: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아직 조씨 일가의 내전은 끝나지 않았다.
현재 그나마 승기를 잡고 있는 조원태 입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정부에 눈도장 찍고 싶을 것이다.
실제로는 요걸로 더이상 괴롭힘을 안당하고 싶을 것이다. 이번에 정부에서 시키는데로 하지 않으면 재용이
형 처럼 또 끌려가서 학교가야 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물어보라 아시아나를 경쟁사로 생각하는지?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 회사이다.
사야될 이유가 없다. 아시아나만의 독점적인 노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돈은 나라에서 준다고 하니까... 일단 사고 나서 생각해 보겠다는 생각일 가능성이 있다.
어차피 뒷처리는 똑똑한 임원들이 알아서 할테니까...
아시아나: 어차피 망할거 일등한테 팔리면 좋다. 죽느니 이거라도 택하는게 ....
유권자: 그냥 실직자 안생기니까 좋다.
대한항공 주주: 짜증난다 아시아나 빚덩어리? 그걸 왜? 너나 좀 잘하지...
아시아나 주주: 땡유베리 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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