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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테마주

신라젠 + 펙사벡이란?

신라젠 주식 관련해서... 다양한 루머들이 쏟아저 나오고 있다.


이 와중에 게시판에 상당히... 독특한 글을 올린 사람이 있다....



본인을 38년차 고수라고 하고 있다.. 주식을 38년 동안 했다면... 20살에 시작했어도.. 현재 나이 58세...

적어도 50줄에 든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증권회사에서 근무하는 애널들의 최고 연령을 고려할 때 상당히... 



이 사람이 과거에 쓴글을 좀 확인해 봤다.


17일 하루에만 현재까지 5개의 글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비공감 글이다.. 공감 비공감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재목이나 내용을 보면...


그냥 마구 던지는 느낌이다...



현재 신라젠은 2017년 기준 10배가 넘게 상승한 종목이다...

언제 떨어지거나 조정을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오 주, 신약주의 특성상 몇년간 적자인것도 사실이다.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성장가능성 때문에 MSCI에 편입되었다


MSCI는 지수 정기 변경 결과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 ING생명, 신라젠 등 3개 종목을 구성 종목에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지수 변경 결과는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반영되고 2017년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신라젠이라는 회사에 대해 다시 알아보면



- 부산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인 신라젠은 2006년 부산대 산학협동관에 시작

- 설립자인 부산대 황태호(약리학) 교수는 부산대 치과대학을 나온 뒤 의사의 길을 접고 대학원에서 생리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유학

- 암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던 황 교수는 당시 치과대학 후배와 제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신라젠을 설립. 

- 황 교수는 현재 경영권에서 손을 떼고 부산대 의대 기초과학연구소장 

- 황 교수에 이어 문은상 현 대표가 2014년부터 기업을 운영 중

-  문 대표도 치과의사 출신으로 2010년 신라젠 투자자로 참여해 경영

-  현재 본사는 부산 북구 부산지식산업센터

- 신라젠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신약 출시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진입

- 신라젠은 지난해 간암 치료제인 ‘펙사벡(Pexa-Vec)’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펙사벡은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해 죽이는 항암 바이러스로 동시에 환자의 면역력을 유지해줘 ‘꿈의 신약’으로 불린다. 신라젠은 오는 2019년까지 임상 시험을 끝내고 2020년 펙사벡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 부산시는 지난 2013년 결성한 ‘L&S 6호 Early Stage 투자조합’을 통해 신라젠에 2014년 3월부터 투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라젠을 투자처로 결정한 것은 운용사인 L&S 벤처캐피탈”이라며 “투자처를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해 부산 지역기업을 우선 찾아봐달라고 요구했고, 운용사가 신라젠을 투자처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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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사벡이란



펙사벡은 유전자 재조합 백시니아(우두) 바이러스다.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티미딘 인산화효소(TK)를 만들지 못하도록 조작했다. TK는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일종의 에너지 공급원이다. 번식을 위해 TK를 찾는 펙사벡은 암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무한 증식하는 암세포가 왕성하게 TK를 분비하기 때문이다. 암세포로 파고든 펙사벡은 TK를 빼앗아 빠르게 증식한다. 펙사벡의 빠른 증식으로 암세포는 결국 터져 죽게 된다. 펙사벡이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원리다

또 암세포가 터지면서 숨어 있던 항원이 드러나 인체의 면역 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직접적인 암세포 살상뿐 아니라 면역 체계를 움직여 항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생겨난 항체는 암세포를 기억해 암 재발도 억제한다.

문 대표는 “기존 항암제는 암이 발생하는 원인에서 치료법을 찾았다면 항암바이러스는 암의 결과인 암세포에 작용한다”며 “암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원인과 관련된 치료법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항암바이러스 개발은 암세포의 천적을 찾은 것과 같다고 했다. 특히 난공불락이었던 암 덩어리를 터뜨려 암의 방어막을 없애자 대부분 항암제의 효과가 높아지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라젠은 현재 간암 신장암 대장암 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7개의 펙사벡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다른 항암제와 같이 투여하는 병용요법 임상이다. 속도가 가장 빠른 간암은 3상 단계로 바이엘의 ‘넥사바’와의 병용이 이뤄지고 있다. 항암제 분야에서 대규모 글로벌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신라젠이 처음이다

문 대표는 “600명의 환자를 목표로 하는 간암 3상에는 현재 200명 이상의 환자가 등록했다”며 “지난 7월 세계 간암 환자의 50%가 분포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3상 개시 승인으로 환자 모집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상 데이터는 2019년 연말께면 마무리돼 2020년 펙사벡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3상 중간 결과 발표도 계획 중이다.

문 대표는 “공상과학소설이라고 치부했던 일들을 신라젠이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다”며 “펙사벡의 간암 3상이 순항하고 있고, 내년에는 면역항암제 및 화학항암제와의 병용요법 임상들의 중간 결과도 나올 것”이라고 했다. 임상 1, 2상 단계 병용요법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면 신라젠을 바라보는 시각이 또 달라질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등도 러브콜 

내년에는 간암뿐 아니라 다른 고형암에서의 가능성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암을 제외한 6건의 임상에서 중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펙사벡의 장점은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온 몸을 돌아다니며 감염된다는 것”이라며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피부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피부암(흑색종)에만 적용할 수 있으나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모든 고형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암젠의 임리직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펙사벡의 고형암 치료 가능성은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3대 혁신기업인 리제네론은 신장암을 대상으로 펙사벡과의 임상 1상 병용요법을 준비하고 있다.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와 펙사벡 병용 투여의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도 대장암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와 펙사벡의 병용 임상 1·2상을 지난달 개시했다. 임상비용은 NCI가 댄다. 이밖에 트랜스진은 면역관문억제제인 옵디보와 여보이 및 화학항암제와 펙사벡 병용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문 대표는 “대부분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이고 고형암이 대상”이라며 “한 곳에서만 긍정적 결과가 확인돼도 나머지 임상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들도 펙사벡의 가능성을 믿고 있다”며 “객관적 데이터가 확보되면 기술수출에 있어 신라젠의 선택지도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속 항암바이러스도 대기

           

신라젠 제1의 목표는 펙사벡 출시다. 아직까지도 신라젠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서다. 문 대표는 회사를 알리기 위해 지금까지 기업설명회만 700회 이상 열었다.

 

펙사벡 후속 항암바이러스도 대기하고 있다. JX-900’ 후보군이다. 문 대표는 “펙사벡도 정맥 투여가 가능하지만 이들은 정맥 투여 시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암 덩어리가 아닌 정맥에 투여하면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며 몸속의 암세포를 찾아다닌다는 장점이 있다. JX-929’와 ‘JX-970’은 내년 2분기 임상 1상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펙사벡 개발에 500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며 “암 완치의 희망을 본 국내 의사들이 투자한 자금만 1000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이어 “신약개발의 성공을 기술수출로 보는 것은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이 대규모 임상 3상을 수행할 자금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신라젠은 3상을 이끌고 있고, 한국에서도 글로벌 신약이 나올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