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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 카카오 전망 (과거를 통해 본 카카오 페이 분사와 카카오 주가 분석)

 

 

과거에 다음이란 회사가 있었고 카카오란 회사가 있었다.

이들이 합쳐진건 그리 오랜 된 것은 아니다.

2014년 5월에 발표된 사항이니까..

 

이당시에 상황을 돌이켜 보면 다음은 네이버에 속절없이 검색 및 포털 시장에서 패하고 있었다.

지금도 그렇게 카카오의 전망이 밝은 건 아니지만...

 

아래 주식 정보를 보면 합병 이후 주가는 183000까지 올라갔다가 계속 빠진다..

 

 

카카오와 합병된 다음은 이름도 카카오로 바뀌게 되고 한동안 주가는 고공 성장을 한다.

카카오톡이 전국민 메신저가 되고 카카오 게임들이 선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수익 성장이 실현되지 않으면서 주가는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고 최근까지도 하락하다가...

최근 급상승하기 시작한다.

 

배경에는

1. 인터넷 뱅킹과 같은 핀테크에 대한 기대

2. 카카오페이 분사와 이에 따른 알리페이에 대한 투자.

 

 

 

1,2 모두 좋은 호재임에는 틀림없다.

 

 

2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보면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운영사인 중국 앤트파이낸셜그룹에서 2억달러( 2300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런 내용이다.

 

알리페이의 투자로 인해

 

당장 좋은 점은

-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결제가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가능

 

 

- 국내 카카오페이 제휴 사업자들은 중국인 등 알리페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쉽고 빠른 결제

  옵션을 제공

 

-  국내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해외 알리페이 가맹점이나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 페이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카카오의 다른 서비스를 알릴 수 있음 (게임 이나 콘텐츠)

 

- 카카오페이의 가맹점이 해외로 확대된다는 점에서는 카카오에게 긍정적이다. 네이버페이의

  가맹점수는 11만여개인 반면 카카오페이 가맹점수는 1300개 수준이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의 국내 가맹점 34000여개를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국내 쇼핑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알리페이 가맹점과 알리페이 쇼핑몰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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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좋은 점은

 

 

카카오가 알리페이의 플랫폼 경쟁력 노하우를 접목

    알리페이는 알리바바의 O2O(Online to Offlineㆍ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서비스와 커머스를 기반으로 결제를 비롯한 금융서비스를 연계하면서 성장해왔다.

카카오도 현재 O2O와 커머스 사업 강화를 기반으로 금융서비스까지 연계해 플랫폼 경쟁력을

향상가능.  

 

- 알리바바 그룹과 피를 섞었다는 것은 중국 진출에 대한 희망, 기대, 포텐샬 뭐 이런 말이 적합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좀 좋아졌다고 본다.

 

- 과거 사례를 보면 카카오페이가 분사가 되고 별도로 상장을 하게 된 다면 카카오 및

  관련 주주들은  엄청난 수익을 누릴수 있다.

 

  물론 지금처럼 인터넷 뱅크 및 핀테크가 도와준다면 .... 

  핀테크 와 결제 시장이 나빠질것으로 보는 증권사 및 애널은 만나 본 적이 없다.

 

  여기서 과거 사례란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되기 전에 카카오에 대해 텐센트가 투자를 하고 엄청난

  투자 수익을  거둔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중국자본 지분율 투자액 현재지분가치 증가율
NEW 화책미디어 13 536 400 -25%
초록뱀 주나인터내셔널 26 200 191 -5%
카카오 텐센트 9.9 720 8968 1146%
파티게임즈 텐센트 16.76 200 374 87%
아가방컴퍼니 랑시그룹 28.77 690 703 2%

 

2015년 기준... 카카오를 통한 텐센트의 수익율은 상상을 초월한다.

 

2012년 텐센트가 카카오에 투자한 시점에서 3년 만에 몇배가 뛰었는가?  이당시 같이 투자한 위메이드엔터테이먼트도 정말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2012년 당시 텐센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각각 720, 200억 규모로 투자에 참여하며 두 투자사는 주당 2만원에 카카오톡 지분 각각 360만주와 100만주를 취득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 카카오 지분 구조를 보면 

 

주주 지분율 %

이재웅

3.4
위메이드 4.1
텐센트(maximo) 9.9
케이큐브홀딩스(100% 김범수 소유) 17.6
김범수 22.2

 텐센트가 실질적인 2등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신기하게도 텐센트가 아닌 알리바바그룹의 알리페이가 선택(?) 되었다.

풍문에는 텐센트도 투자 의향이 있었으나 한쪽이 너무 많은 지분을 갖게 되면 회사 소유자가 바뀌는 위험성이

생겨서 일부러 우호적인(?) 알리페이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알리바바 그룹을 살짝 살펴보면...

타오바오라는 중국내 마켓 플레이스 , 우리나라 지마켓 생각하면된다.

알리바바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 이베이와 맞먹는다는...

그리고 야후의 실질적인 주인이고

타오바오나 알리바바를 기본으로 깔고 장사를 하는 알리페이...

 

미국의 이베이와 매우 비슷하다. 미국 ebay와 paypay관계를 생각하면 그대로이다.

 

사실 원래 paypaly도 ebay가 합병한 후 다시 시장에 상장한 회사이다.

미국에서 성장성은 ebay보다 paypal을 더 높게 보고 있다.

 

 

카카오는 과거에 돈이 필요한 시점에 텐센트를 통해서 자금을 유치했고 그걸 기반으로

멋지게 다음과 합병에 성공했다. 그래서 투자자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이번에도 카카오는 카카오 뱅크 및 카카오 페이에 필요한 돈을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아 왔다.

그리고 아마도 투자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과거 카카오가 텐센트에게 투자 받은 돈을 돌려주는 시점과 방법 이다.

 

실질적으로 투자자에게 투자 성과를 돌려 준다는 것은 상장을 하거나 또는 현찰로 돌려주는 것인데..

 

이전에 다음과 합병을 한 가장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빠른 기간안에 텐센트와 투자 시에 계약했던 사항(일정 기간안에 투자금 회수)을 지키기에는 일종의 우회 상장인 다음과의 합병이 가장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팔수 있는 유가 증권을 손에 넣게 된 점이고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당장 현찰이나가지 않아도 되고

중국에서 향후 사업을 할 경우 우호적인 아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돌려주는 시점인데..

텐센트와 위메이드가 카카오에 투자한 시점은 2012년 이다. 그리고 다음과 합병한 시점은 2014년이다.

이것을 기초로 해서 생각해보면 금번 투자금의 회수시기는 길어야 3년이고 그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필요한 경우 중국내 알리바바 그룹의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국내 유입되는 중국 관광객들에 대해 카카오페이를 소개하거나 관련 트레픽을 모아 주는 것 등등...

 

 

인터넷 뱅크인 카카오 뱅크와 어떤 연결고리를 만들어낼지도 기대된다....